Thursday 10 March 2011

[e스포츠] 정명훈 임요환의 우승 기원 메시지에 힘났다.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SK텔레콤의 대표 테란으로 성장한 정명훈에게 임요환이 우승을 기원하는 메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스타리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명훈은 이날 시상식 뒤 가진 인터뷰에서 "요환이 형이 콩라인에서 탈출하라는 메시지를 보내줘 힘이 됐다"고 밝혔다.

정명훈은 이번 스타리그 우승으로 임요환, 최연성을 계보를 잇는 SK텔레콤 테란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정명훈은 "같은 테란 사용자로서 힘을 주기 위해 요환이 형이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며 "요환이 형이 스타2로 전향후 별다른 연락이 없었는데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을 듣고서 연락을 했다. '콩라인에서 탈출해, 화이팅'이라는 메시지가 왔는데 경기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스타2로 전향해 팀 탈퇴후 별다른 연락이 없었던 임요환이 후배에게 우승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임요환에게 연락을 하면 바쁜 GSL일정때문인지 임요환의 연인 김가연이 대신받아 전달하는 등 외부와의 연락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 지인들의 전언이다.

SK텔레콤의 박용운 감독은 "최연성 코치와 친해 종종 연락하는 것은 봤지만 다른 선수들과 개인적인 연락하는것은 의외"라며 "서로 바쁜 일정때문에 연락을 하지 못했는데 명훈이의 결승 진출 소식에 반가운 마음에 연락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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